2009년 05월 05일
이건희 레이싱에 대해 관대한 우리들

이건희 전 회장의 황제 레이싱
전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레이싱을 한 보도가 적잖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해 네티즌들의 의견도 많이 나뉘는 모습입니다. 이건희는 작년 4월 비자금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배임과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퇴진을 선언했으며, 작년 7월 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되어 차명주식 거래를 통한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후 작년 9월부터 이건희는 스피드웨이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으며, 에버랜드측은 스피드웨이가 수명을 다해 조만간 없어질 예정을 변경하여 스피드웨이 단장 및 확장공사를 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 결과 15년만에 대규모 서킷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건희의 레이싱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중 '자기 땅에서 자기 차로 운전하는게 무슨 잘못이냐' '돈없는 것들이 열폭하지 마라' '부자인게 죄냐?' 등의 의견을 보며 새삼 대단히 관대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 이건희는 차덕후이며 돈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가 비싼 자동차로 레이싱을 즐기는거 자체는 분명 법적으로 이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레이싱은 굉장히 불쾌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 그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그를 옹호하는 글 중에는 이건희가 트랙을 달려서 검사해봐야 보수를 할거 아니냐는 의견마저 있더군요.
과연 레이싱을 즐기는 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게 '열등감 폭발' 인 것일까요? 언제부터 열등감이라는 단어가 돈과 관련된 관계에 적용된 것일까요?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떤 결점을 가지고 있어 가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인 감정 경향이 열등감 아니던가요. 이건희처럼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번 것이 열등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라면, 그를 찬양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가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심리학에서는 열등감이 너무 강해 자신의 결점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지나친 우월·권력을 추구하게 된다고 하더니, 이건희 찬양론자들은 딱 그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이며, 황제이며, 동시에 범죄자입니다. 전두환이 총알세례를 받지 않고 지금도 떵떵거리며 신입대통령이 보러 가주고, 국가적 종교지도자의 마지막길에 뒷짐지는 걸 크게 문제삼지 않는 시점에서 우리 국민이 얼마나 관대한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은지 일년도 안되서 당당하게 돌아다니는 이건희를 바라보며, 그리고 그런 이건희의 돈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삼성의 3000억 비자금 수사가 흐지부지됨을 기억하며, 그가 회장직 퇴진때 국민들에게 약속한 삼성개혁도 흐지부지 된 점을 기억하며, 역시 대한민국은 情과 金의 사회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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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5/05 19:59 | 사회&뉴스 | 트랙백(4) | 덧글(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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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 기사의 불편함
단독 취재한 회장님의 ‘단독 드라이브’ (한겨레) 뭐, 기본적으로 얼마전까지 휠체어 몰고 다니는 분이 슈퍼카 멋들어지게 운전하는 것이 좋게 보이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도 이 기사는 좀 불편하더군요. 사실 주변 자동차 관련으로 알고 있는 지인들은 이번 쁘띠거니의 광랩 이후에 경기장 리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실제로 수익성 자체가 없는데고 스피드웨이를 만들고 그걸 그래도 모......more
비리를 저질러서 생긴 이익금의 100%를 챙겨야만 비판할수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그렇다면 어떤 사기꾼이 다른사람들을 속여서 번 10억을 다른 동료에게 좀 나눠주면 그 사기꾼은 비판할수 없는 건가요?
'이건희' 라는 범주는 '이건희의 레이싱' 안에 포함되는 것이겠죠. 합집합이라는 말입니다. Mg님은 이건희의 부정비리를 어느정도 예를 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물론 논리적으로는 넣으면 더 좋겠죠. 하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문제들이고 양이 너무 많다보니 굳이 넣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 김용철 변호사 관련 글 하면 상세히 나오니까요.
물론 이건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단순히 원본 기사만 보면 왜 비판하는지 이해가 안갈 것이라는 점 동의합니다.
그런 사람이 벌금도 다 안낸 상황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죠. 그도 스스로 떳떳한 행동이라는 것을 느꼈다면 아무도 보지 못하게 천막과 벽으로 레이싱장을 막지는 않았을 테니, 어느정도 자각은 있는걸로 보입니다만.
물론 취미는 취미, 범죄는 범죄. 이렇게 칼같이 구분하실수 있는 분들에게까지 제 의견을 납득시킬 순 없습니다.
그리고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이건희'가 아닌 이건희를 포함한 전두환,노태우 같은 사회적 범죄자이면서 권력가인 사람들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우리들'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쓴 글이라서요
아무리 범죄를 저질러도, 그는 돈있으니 괜찮아. 어떤 방법으로든 돈만 있으면 되. 돈없는 자들은 그들을 비판해서도 안돼. 그것은 열폭이야. 같은 금전지상주의의 덧글이 인터넷에 많더군요. 장기적으로 그런 사상이 별로 도움이 될거 같지는 않네요.
도덕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자가 저희 위에서 우리를 아랫것들 하고 내다보는게
좀 아니꼽다는 소리죠.
문제는 이 아니꼬움은 법적 하자도 없고, 도덕적 하자도 없네요.
사건 터진지 얼마나 지났다고 저러냐는 것이죠.
돈만 냈다고, 형 선고 받았다고 죄가 다 용서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관대하다' 라고 하는겁니다.
이런 도덕적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오니까요.
뭐 저도 이런 풍조 좀 이해가 안갑니다.
다 그런거에요. 왜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나 알려는 노력, 아니면 하다못해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정도는 남에게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무턱대고 '이해 안간다' 하면 그건 비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요?
도덕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자가 저희 위에서 우리를 아랫것들 하고 내다보는게
좀 아니꼽다는 소리죠.
언제?
남이 그렇게 느끼는게 이해가 안가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하실 작정이시라면 저도 똑같이 왜 이렇게 못 느끼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화답하지요.
가장 큰 문제는, 위에서 내려다 봤건 안 내려다 봤건 제 말이 뭐 말도 안될 말인가요?
저 사실이 완전 부정이라서 제 말이 문제가 된다면 답변 해주시구요, 그 외에 다른 말은 사절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건 당연하고 만일 이건희가 우리를 아랫것들 내려다보듯이 내려다 봤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지만 제 질문의 요지는 '언제' 그렇게 내려다 봤냐고 물은건데요. "삼성 이건희 회장, '중산층은 죄다 천민' 발언 파문" 혹은 "삼성 이건희 회장 '1억원 이하의 차는 차로 볼수 없다'... 누리꾼들 분노" 이런 뉴스가 없는 한은 그냥 이건희라는 초갑부의 존재 자체를 아니꼽게 여기시는것 같아서 물어본거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걸고 넘어진 것은 사법적 문제에 연루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저러느냐 였습니다.
사람들이 만만하니까 저러는 거라고 이해하는건 논리적 비약입니까? 아니면 이유 부탁드립니다.
뭐 의견이 다를수도 있고, 사실 저도 위에 저렇게 써 놨지만, 생각해보면 이건 도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가치관의 문제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의견이 다른것도 당연하겠죠.
근데 왜, 인신공격을 몰아 붙이면서 인신공격을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독은 독으로 제압해야 제맛?
글쎄요. 확신범도 어쨌든 사법적으로는 죄인입니다. 의적도 사법처리 대상이고요. 굳이 이건희가 얼마나 해 먹었는가가 죄의 경감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위법해서 법적으로 처벌한거랑 자기 땅 서킷도는거랑 무슨상관?
논리적으로 아무 연관성도 없는것가지고 트집잡네..
왜? 이건희가 보수세력인데다 돈많아서 배아프다 이말? 왤케 꼬아서 말해. 걍 나 열폭한다 말하면 되는걸
다른사람이 보수세력에 돈많은걸 보면 무조건 배가 아프신가요?
리건희 장군님 뒷구멍 핥으니까 단물이 나오드냐? 피식.
그냥 가십거리라면 모를까..
본인도 삼성의 각종 위법, 탈법, 불법은 싫어합니다만..
자기 소유의 서킷에서 자기가 고급차를 몰고 레이싱을 하든 말든그런건 자신의 취미 생활이니 비난받을 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에버랜드는 비상장에 삼성그룹 승계의 키를 쥐고 있는 전략적인 회사로 일반주주도 없는 그야말로 이건희 패밀리 단독 소유 회사인걸 감안한다면...
물론 연세도 있으시면서 그런 레이싱을 하신다면 법원 갈때는 휠체어 타는 그런 짓거리는 당연히 욕 먹어도 싼 겁니다만..
자기 돈으로 자기 소유의 서킷에서 돈지럴 하는건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자전거덕들은 유인촌은 싫지만 비싼만큼 안전한건다 기왕이면 안전하게 타는것이 좋지 않느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지만 다른분들은 장관은 청렴해야 하니까 싸고 질 좋은 자전거를 타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도 그 생각의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 사회에서 5만원짜리 스틸자전거 하나 타고 싶어도 못 타는 아이들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유인촌씨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자신의 자전거의 비용을 낮추고 그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기증하는 것이겠죠. 혹은 지하철의 무료 대여 자전거대수를 늘리도록 하든가요.
그리고 산악에서 타는 것도 아니고, 그 자전거를 가지고 전국 대장정 하는 것도 아닌데 출퇴근 정도로 자전거의 가격이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와 같은 탈거리와 다르거든요.
한 번이라도 자전거를 타고 도로에 나가보시면 알겠지만. 인도, 차도, 자전거도로의 완전한 분리와 제대로된 정비가 가장 안전과 직결됩니다.
유인촌씨의 자전거 비용여부(물론 비싼 자전거, 유인촌씨 사비로 샀다고 믿습니다.)보다 그 분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면 어떻게 도로를 정비할지 몸으로 느끼셨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이건희는 장관들보단 조금 더 행동의 자유를 만끽할수는 있지만 일반 시민들처럼은 마냥 자유롭지만은 못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자유의 기준이라는것이 상대적인지라 우리의 입장과 그들의 입장이 다를수는 있겠지요... 물론 전 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니까 아니꼽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그리고 밑에 살인괴물님 리플에 일부 공감합니다
ㅋㅋㅋㅋ생각좀 하고 살어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집행유예기간 내에
이 부분은 기인하는거 같네요. 취미의 경중을 가리지는 않구요. 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카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에서 형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 느껴지지 않은거 같습니다.
참 아니꼬운게 저런 태도들이 랄까요? 최소한 예의는 있어야지.
역시 양질의 답글과 논의는 글이 얼마나 인지도가 낮은가에 따라 결정되는 모양입니다.
착선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쩝..... 앞으로 이런 떡밥 물지 마세요; 물어봐야 뭐 저렇게 버르장머리 없게들 나오는데요;
익명성의 인터넷 덧글에서 예의 안지키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뭐라 할순 없겠죠. 사람 본능이란게..
물론 법적 하자 없는 내 돈으로 내 취미생활인데...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라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돈이 그렇게 많다면 그 많은 돈으로 외국에 나가서 그야말로 비공개로 즐기고 오시든가...
삼성이 도덕적으로 국민들의 심기를 어떻게 불편하게 하는지 알면서도 저러는 건 그냥... 니들이 날 어쩌겠냐능... 이라는 오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뭘 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했느냐가 여기서 중요한 거겠죠. 이건희씨가 그렇게 법정에 오가고 정부가 삼성을 봐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신이 팽배한 사회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고가의 취미를 "내 돈이니까" 라면서 즐겨도 존중할 정도의 분이십니까?
혹은, 취향이니까 존중해야 한다면 여기 이렇게 비로그인 분들이 몰려와서 투덜대고 있으셔야할 필요도를 못 느끼겠군요...
이건희씨의 취미생활을 비판하는 것도 취향이니까요?
존귀하신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이 사진을 보니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차마 금할 수 없군요.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파렴치한이, 고가의 탈것을 타고 온 국민이 사용해야 할 공공도로를 점거하고 교통정체를 유발하다니.. 물론 법적인 하자는 없어 보입니다만.
나중에 자전거 동호회 등에 사진으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다만 .. 아쉽다면 .. 공격적인 성향이 많아서 .. 이런다고 이건희가 반성하는건 아닐텐데 너무 열성적으로 싸우시네.. 의견은 의견일뿐이라고 .. 주관적인 생각말하는데 꼭 ..뭐가 물고늘어지는건 ..
회사의 주인은 회장
국가의 주인은 대통령 (응?)
뭔가 이상하면 지는 겁니다.. -_-;
그 돈이 '불법적'으로 번 돈이고 불과 1년전에 그거 관련으로 재판을 받았다라는걸 생각하니 본문이 어느정도는 이해되네요 -_-;
1인 주식회사에 있어서 주주가 회사재산을 개인적 용도를 위하여 소비한 경우에는 횡령죄가 성립한다.
(출처 : 대법원 1982.4.13. 선고 80도537(분리) 판결【업무상횡령ㆍ상법위반ㆍ부정수표단속법위반ㆍ외국환관리법위반ㆍ조세범처벌법위반】 [공1982.7.1.(683),539])
아니 정확히는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서 딱히 태클걸 가치를 본능수준에서 못느낀다고 해야하나-_-;
어지간히 큰 기업 중에 탈세든 독과점 위반이든 정계와의 결탁이든 뭐든 털털 털어도 한점 부끄럼없이 청렴한 기업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아무리 그렇게 부패를 저질러봐야 안될기업은 안되고 삼성기업이 20년전에 비해 이만큼 성장한 건 이건희 공이 제일 크죠. 건국이래 최초로 깨끗하게 하야한 대통령인 줄만 알았던 노무현도 지금 털어보니 우수수 나오는 거 보십쇼. 아무리 삼성이 기형적인 지배구조에 금산법이니 하청업체 뜯어먹기니 뭐니해도 적어도 상식적인 생각만 해도
삼성이 있어서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보다 크다는 건 아실텐데.. 그것도 우리나라처럼 조그만 나라에서. 이건 그냥 이건희가 맘에 안드니까 뭐든 일단 까고보자 하는거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록펠러나 카네기에 비하면 삼성은 참 매우 도덕적이고 건전한 기업입니다만 미국은 록펠러 카네기를 그렇게 죽어라까는 이는 없죠.
문제가 있다면, 어쩔 수 없건 혁명을 하건 자시건간에 계속 그 문제를 제기하는 게 당연하겠죠. 그나마 시퍼렇게 눈뜨고 오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최저임금이라도 반토막쯤 지켜지고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한국에서 이건희 까이는 거만큼은 미국에선 안까입니다. 그게 옳다는 건 아니지만
이건희 정도로 겨묻은 건 어느나라를 가든 그정도 규모기업이면 당연한고로 걸려서
추징금만 물어내면 자기돈으로 뭘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라 생각합니다만.
로만 이브라히모비치도 그렇고, 태국의 탁신도 그렇고, 깨끗하진 않지만 충분히 능력이
넘치고 대승적인 차원에선 좋다고 보는데요.
아예 우리나라의 기업이란 기업은 모조리 해체해버리고 직원수 100명이하는 못고용하게
법을 만들어서 부패한 대기업들 모조리 없애버리면 하청기업 착취도 최저임금 논란도
없이 정치결탁, 분식회계, 문어발식 재벌경영 그딴 거 모조리 없어지고 전국민 자영업시대가
올테니 파라다이스가 올 듯 하네요. 실제 대만이 이렇게 중소기업천국으로
대기업 찾아보기 힘들다죠? 그렇게 대만 벤치마킹해서 가면 참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될듯?
-_-;
한국에서 이건희와 같은 자들에게 "강도 귀족"이란 용어는 잘 안따라다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robber barons, robber aristocrats"이란 명칭이 붙어 있습니다. 카네기, 락펠러, 벤더빌트, 제이 굴드와 같은 훌륭하신 분들이 거명되고 있군요. 김승연이나 정몽준, 이건희옹도 한 자리 드려야 할텐데.
http://en.wikipedia.org/wiki/Robber_baron_(industrialist)
공정거래법과 같은 법률들의 태동, "수정자본주의"의 시작도 이 강도귀족들의 공이 크지요. 약탈귀족들에 대해서는 미국민중저항사만 봐도 대략 나옵니다. 그 작자들이 남북전쟁 시절 돈 몇푼으로 병역의무를 저버린 것은 우리나라 기득권 세력들과 딱 닮아 있습니다.
록펠러가의 사람들과 같은 책에서는 록펠러 2세가 록펠러 1세의 악명을 조금이라도 지워보기 위해 벌인 자선사업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태국의 탁신은 찢어지게 가난한 농민들에게 사탕발림 정책 몇개로 표심을 얻었을 뿐인 부패 정치인, 부패 사기꾼일 뿐이며, 그 정적인 군부도 도저히 답이 아닌 상황에서 상대적인 이득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민주정치세력이 있었다면 탁신과 군부 모두 독재 부패세력으로 쫓겨 났을 겁니다.
자기 돈으로 뭘하든? 이런 생각이 정말 정당하다고 생각합니까? 자기 돈이라도 멋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채권자가 있음에도 채무자가 자기 돈이라며 멋대로 빼돌릴 수 없고, 주주가 유한책임을 지는 법인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가 무슨 행위를 하든 그게 법에 저촉되지 않는 이상
그런 행동을 할 자유가 보장되지 않을까요.
감정적으로야 살인범이 형 살고 나와서 떳떳하게 돌아다니면
배알꼴리겠지만, 그렇다고 넌 이전에 살인을 했었으니
평생 집밖으로 나오지도 말라! 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요.
한마디로 스피드웨이는 이건희가 차덕후가 아니었다면 만들어 졌을리 없었을것이고...
제가 왜 서킷을 이건희 소유라고 하는건 간단합니다.
일단 이건희가 차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런거 만들리 없겠죠.
게다가 애초부터 자기가 즐길려고 만든거고 개방 안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개방한거니까요.
실제로 에버랜드 성수기때에는 서킷은 주차장 용도로 쓰입니다.
주차장으로 쓰면 천대가 주차가 가능한데... 하루에 3억 정도 수익인데 선수들이 그거 빌리면 임대료가 하루에 2600이거든요.
이건희가 차덕후가 아니었다면 만들어졌을리 없고 배임이라 하기엔 좀 그렇죠.
그냥 국내용으로는 이만저만 쓸만하지만...
실제로 성수기에는 주차장 용도로 쓰여서 선수들이 스피드웨이쪽에 사정사정 한다는 후문이..
성수기만 되었다하면 꼼짝없이 강원도로 가든가 아예 하지를 못하든가 둘중에 하나니깐요.
이미 01년도서부터 스피드웨이가 뭐같다라는 소리는 왕왕 들렸던 소리고..
한마디로 국내용입니다..
국제용으로 쓰기에는 규격이 맞지 않습니다.
좁아요.
규격이 맞지도 않는데 무슨 모터 스포츠 경기 유치입니까?
철저한 국내용이지..
현재 2.125km 길이의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국제규모의 경기가 열리려면 최소 한 주 길이가 3, 5km 이상 연장해야 한다는 글(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12991)도 있고 반면에 국제자동차 경주대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예강환 용인시장을 대회장으로 선임하고 개최된다(http://www.car-tuning.co.kr/new/sub_view_old.php3?id=689) 이라는 글도 있네요
국제규격 스펙은 안되는데 경기가 열린다는 뜻인가요?
해외라면 "천만명급 인구밀집지대 인근에 있는 유일한 서킷" 의 파급효과가 엄청나겠습니다만, 자동차를 즐기는 문화가 없는 한국엔 그런거 기대 못합니다.
용인에 오는 사람들조차도 대부분 레이싱걸 찍으러 오는 덕후인 마당에 수익률 나오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실제로 스피드웨이 사업부는 에버랜드 운영회의마다 돈먹는 벌레라고 매번 깨진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2. 국제경기용은 단순히 길이가 아니라 노면의 포장상태, 그레블 들어간 안전구획, 펜스, 피트, 관제석, 의료시설, 관중관련 설비까지 FIA 의 규격을 충족해야 합니다. (사실 규정이 느슨한데다 잘 안지키는 동네도 많습니다만) 좀 심하게 말하면 어디서 대충 Ctrl+v 한 기사 같네요.
용인에서 유치한다고 설레발치는 경기도 아시아권 투어링카 경기인 ATCC 제외하면 엄밀히 말해 국제경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유치한 "세계적으로 공인받을만한 국제경기"는 창원 F3가 유일합니다.
3. 여기서부터는 보충.
이건희가 개인적으로 존경한다고 했던 사람 중에 혼다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사장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일본 차가 경쟁없이 놀고만 있으니 발전이 없다!" 며 회사자금과 사재를 털어 만든 것이 일본의 양대 F1 서킷이자 세계 최고의 중-고속 테크니컬 서킷으로 꼽히는 스즈카입니다.
처음에는 일본 각지에서 비웃음을 샀던 시도였습니다만...혼다가 거기서 쌓은 공력을 바탕으로 F1 에 진출했고, 도요타나 닛산도 거기서 경쟁하며 실력을 쌓았습니다.
이건희가 스피드웨이 착공지시할때 했던 말이 자신도 혼다 소이치로처럼 해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결과야 천양지차입니다만, 일단 기본 목적 자체는 공익 (퍽이나) 인것이 맞긴 합니다.
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12/2008101200513.html
이것도 엄밀히 보면 잘못된 기사인데...일단 이건희의 서킷 확장 지시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거의) 유일한 보도라 인용합니다.
참고로 작년부터 스피드웨이에 투입된 슈퍼 6000 클래스는 500마력 이상의 전용 고출력 머신 (스톡카) 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최시점부터 안전문제가 종종 재기되었습니다. 스쿠프니 콩코드니 하던 차들이 달리던 시절에 만든 서킷이라 차들을 충분히 몰기 어렵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5. 한국에서 이 바닥 제대로 아는 기자들은 자동차 전문지 쪽의 일부 뿐입니다.
온라인 뒤져서 나오는 기사들은, 자동차 전문지나 전문 웹진, 하다못해 한경 자동차 신문 (...이쪽도 좀 난감합니다만) 이 출처인거 제외하고는 일단 헛소리가 반이구나 하고 읽어주시면 그나마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가십거리라면 모를까...
이거 말고 이건희 깔건 많은데 이런 거 가지고 깐다면 모...
사실 스피드웨이는 애초에 회장님 명령이 없었다면 아예 만들어지지 않은게 100% 자명한 이치니..
사실 외국(미국, 유럽)애들은 차덕후들이 많으니 모터 스포츠가 발달해 있지만
울 나라는 아니죠.
규격이 잘 안 맞아도 걍 하는 거죠.
장소가 없거든요.
안 그럼 꼼짝없이 강원도에서 모터 스포츠 할 판이니...
스피드웨이 공사 들어가니 선수들이 강원도로 전부 옮겼습니다.
게다가 그게 돈이 된다면 굳이 주차장으로 할 필요가 없죠.
사실 4월 말에서 5월달이 모터스포츠 하기에 좋은 조건이지만 5월달은 주차장이 되어버립니다.
모터 스포츠가 돈이 된다면 5월달에 주차장으로 만들겠습니까?
경기장 임대가 하루에 이천 수백밖에 안되고 관중도 그다지 많다고 할수 없는데...
http://www.autodiary.kr/motorsports/2646958/page/5
주차장으로 쓰면 3억은 보장되는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담당자들은 공공연히 다른 경기 장소를 물색하라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상황은 딱하다. 다른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라도 없으면 당장 경기를 열 수 있는 곳은 태백레이싱파크 한 곳뿐이다. 태백은 거리도 멀거니와 관중 동원이 불가능한 곳인 만큼 후원사들이 기다려준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 모터스포츠가 붕괴되는 것이 뻔한 상황에서 그나마 스피드웨이가 비수기에 경기장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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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로 걸어논 기사중 일부입니다.
지자체가 유치해서 대형 국제 대회여는건 돈이 되도 스피드웨이는 돈이 안 됩니다..
그렇다고 강원도로 가리? 후원사들이 강원도에서 경기하면 꽤나 좋아하겠다...
오히려 이건희에게 감지덕지해야죠.
모터스포츠인들은 말이죠.
그것도 수도권이니..
스피드웨이가 있음으로 해서 에버랜드 국제홍보에 도움이 된다던가 하는 이익은 어느정도 될지 궁금합니다.
R스타즈 (연애인 레이싱 팀) 때문에 일본 아줌마 팬들은 이세창이나 류시원 보러 종종 온다고 합니다만. :(
... 그냥 없-_-습-_-니-_-다.
실례로, 아직까지도 '액센트' 가 에버랜드에서 '성적이 나오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가볍기때문에, 충돌 안전기준등을 확보한 요즘의 차보다 잘 달리거든요. 하지만 그래서야 차량홍보는 꽝이죠.
스피드웨이가 국제적으로 알려진 서킷도 아니고, 포르쉐 행사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스트레이트가 길어 고성능차가 더 상쾌하게 달릴 수 있는 태백에서 이뤄지곤 합니다.
'스피드웨이' 의 존재 자체가 배임이나 횡령에 가깝습니다. -_-);
기업의 재산을 오너의 것으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한국 사람들의 기업에 대한 인식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공격적인 댓글에도 열심히 답글 달아주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뭐 도배나..단순욕설이나..음란성 발언 같은게 아니라면 다 필요한 발언들이니까요
자동차값, 관리비들은???
우리나라 대기업이 커온 과정에서
국민의 도움이 있었던게 분명한데
(과도한 부채를 져도 운영할 수 있도록 민간대출 억제하고 수출기업에게 돈 몰아주기.
관치금융. 외화혜택. 무엇보다도관세 장벽..)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은 미국같은 나라의 다국적 기업보다
한국에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글루스에서 댓글을 보니
지 돈 가지고 한다는데 머.. 먼상관?
이라는 댓글이 대부분이군요.
책임 져달라고 요구해야할 사람들의 인식이 이정도니
-ㅅ-;;; 절대로 책임을 질 일이 없겠군요.
인식이 딱 요정도니까
사회의 눈을 무서워하지 않는거 같아요.
역시 출세하고 봐야하나.
아무튼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국민 수준대로 딱 나라꼴이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비로긴으로 이런말 하는거도 그닥 수준 높은일이 아니라는건 압니다만.
깝깝하네요.
아무튼 글 잘봤고, 성실한 댓글 달아주시는게 놀라워요.
저라면 지나칠 댓글도 성실하게 잘 달아주시네요. ㅜ.ㅜ
오늘 무심코 읽게 됐는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유인촌 이 시벌럼 이라는건 알지만 유인촌 자전거가 비싸면
안된다는 의견들이 있네요.
즉, 유인촌은 장관이고 공인이니까 싼 자전거를 타며
돈없는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탈수있게 자전거값 안정을 꾀
하여야한다. 뭐 이런거같은데. 이게 맞는말이긴 한가요?
제 무식한 머리통으로는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데.
대통령의 자전거도로3000km 발언이나, 자전거 제조업3위안에 들겠다는 발언이랑도 어느정도 상통하지 않을까요?
튀지않게 올바르게 살아가야 한다. - 이런의견은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의견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인이기 이전에 사람아닙니까.
다른 문제들(인권에 직결된)에서는 사람이 먼저지,xx가 먼저냐.
이런 의견들이 나오는데 왜 이런상황에선 앞뒤가 바뀌는거지요?
뭐 또 제 글을 뒤집으면 이 상황은 다른상황입니다 라는 대답이
나올게 뻔하지만.
소위 어르신들, 대한민국 사회에서 기성세대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그리 좋지만은 않은
관념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다른사람을 배려하되 눈치 볼필요 없이 자신의
개성에 맞게 조금은 튀어주는것도 세상을 사는
젊은이들, 그리고 비단 그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배워야하는 스킬이라 생각되는데요.
착선님께서 말씀하신 스킬은 적당히 중간쯤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저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원히 튀지 못하고 그 정도 그 자리에 머물겠지요.
확실히 제가 태어난 환경이 좀 적당히 중간쯤 살아가는 환경이다 보니 사상이 그렇게 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가, 외가 전부 공무원집안이고 초등학교때부터 훗날 공무원이 되서 시민들에게 최대한 (개인 한도내)의 봉사정신으로 살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뭐랄까요. 전형적인 톱니바퀴?
법 안 지킨거는 관대해지지 말고요.
사실 이건희가 법 잘 지키고, 도덕적인 경영을 하면서, 저런거 했으면 욕할 사람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국의 재벌이나 선박왕, 이런사람들이 자가용 요트 굴리면서 노는 거에 비하면 사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제 삼X LX SX 는 외국의 대재벌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인 이미지도 그렇구요. 외국 사람들이 본다면 별로 느낌도 안 가질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나 감정에 호소하니 이런 일이 벌어진거죠. 조중동이 요즘 기사 돌리고, 센세이션좀 일으키고 싶은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애초에 이건희는 지금 거기 있으면 안됩니다. 감옥 들어가 있어야죠.
저는 이건희가 취미생활로 자동차를 하든 뭘하든 별로 눈꼴시렵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있었다는 거고, 만약 기아를 삼성이 인수해서 제대로 굴렸다면 지금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조금 궁금하기도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됬다면 이건희의 취미는 꽤나 경영에 선순환적 구조를 이뤘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우리는 저널의 센세이션, 특히 이런 감정적인 기사에 휘둘려 중요한 문제나 논점이 흐려지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거를 놓치는 경향이 큰 거 같습니다.
이런거 좀 관대해 지고 좀 중요한거를 우리 모두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