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중국의 인권문제를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


베이징 올림픽이 진행됨에 따라 중국의 인권문제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월 4일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개막식 이후에도 연달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위구르족은 1932년,1944년 동투르키스탄 공화국을 세우고 독립했으나 중국에 강제편입된 경우입니다. 3월 이후 계속된 티벳사태도 아직 진행중입니다. 인터넷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엠네스티와 티벳이란 단어는 검색할 수 없습니다. 중국정부는 16일까지 시위가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자랑하지만 실상 시위 참가 신청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토지개발을 목적으로 살고있던 집을 강제철거당한 한 시민의 시위신청은 30일의 구금이란 답변으로 돌아왔습니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지난 2주동안 19명의 경찰관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서방언론이 편파적인 보도를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해 비판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우리는 비판할 처지가 못되는거 같습니다. 색소 물대포와, 사복체포조가 돌아다니고, 인권침해감시단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을 연행하고, 기자도 연행하고 기본적인 미란다 원칙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폭력에 점차 적응되어 가고 관심은 떨어져 갑니다. 인터넷 규제도 여전합니다. 쿨게이는 늘어만 가고 관련 사이트들은 점점 목적을 잃고 놀이터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아마 우리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인권문제에 대해 비판하면 어떤 답변이 돌아올까요?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욕한다고 하지 않을까요? 중국인권문제는 분명히 심각하며,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한번쯤은 스스로를 되돌아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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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선 | 2008/08/17 18:41 | 개인생각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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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ave the Ear.. at 2008/08/17 19:25

제목 : 올림픽으로 파렴치한 국가.자본권력과 타협해버린 매스..
올림픽으로 파렴치한 국가.자본권력과 타협해버린 매스컴과 포털사이트 DAUM, 비리 삼성과 노동자 집단사망케한 한국타이어 광고 없이는 못사나? 한마디로 무섭다. 그리고 역겹다. 최근 밤낮없이 올림픽 중계방송을 토해내며, 언론자유와 언론공공성, 국민알권리를 지키기 보다 올림픽에 올인하며 정신줄마저 놓아버린, 조중동 찌라시와 별반 다를게 없는 매스컴들(방송3사, MBC와 KBS 특히)과 이를 리바이벌하며 이명박 정권의 인터넷 장악시도(인터넷실명제, ......more

Commented by 헤노 at 2008/08/17 19:00
덧글 란에 있는 배려…란 책 이름이 참 꽂히네요.
Commented by 착선 at 2008/08/17 20:47
꽤나 읽을만한 책입니다. 짧고 메시지도 간결하구요.
Commented by madamlily at 2008/08/20 23:31
'때리는 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걸요. =ㅅ=;
Commented by 착선 at 2008/08/20 23:54
그럴지도..제가 때리는 애들의 범주에 포함이 안되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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