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9일
펠프스가 한국에서 태어났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전 세계의 스타로 떠오른 마이클 펠프스. 그의 신체능력은 가히 인간의 정점(수영 특화)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만약 그와 같은 사람이 우리 대한민국에 있었다면, 단체전 빼고라도 금메달 3~4개는 한국에 안겨줄 수 있었겠죠. 그렇다면 전체 메달순위 10위는 커녕 5위권안에 들지도 모릅니다. 과연 그럴까요?
펠프스는 어렸을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겪었다는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과잉행동장애 증상에는 늘 불안해하거나, 자기 자리에서 떠나 필요도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거나, 잠시라도 한 자리에 조용히 있지를 못하거나, 또는 시종 이야기를 계속한다는 증상을 보입니다. 보통 이 장애를 보이는 어린아이들은 분노, 적대감, 반항 등으로 반사회적 행동이나 자기비하 행동을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미국의 경우 ADHD관련 단체만 해도 여럿이 있습니다. 그중 CHADD라는 단체는 200개의 지부에 16000명의 회원이 ADHD 아이들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약물치료(중추신경자극제 - stimulant)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신적치료,약물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지만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은것으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어떨까요? 국내엔 56만명의 ADHD환자가 있다고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 치료를 받는 확률은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직 신체적 장애에 비해 정신적 장애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많습니다. 정신장애를 앓는 사람은 보험계약도 할수 없습니다(상법 732조). 실제로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정신장애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 편견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당신이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간다면, 주변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다른 병과 동일시 받을수 있을까요? 지식채널e에도 소개된 공감 무능력자처럼 어찌보면 일반 병보다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수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정신치료는 미흡합니다.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펠프스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자랐을까요?
# by | 2008/08/19 22:09 | 개인생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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